동신대학교, 세명대학교, 우석대학교, 상지대학교 김OO 님 합격수기
- *** 조회:662 | 2025-03-04 13:41:50
▣ 합격대학 : 동신대·세명대·우석대학교, 상지대학교(추합)
▣ 토익점수 : 985
▣ 한자급수 : 1급(상공회의소)
▣ 준비기간 : 1년 6개월
▣ 합격수기
저는 직장병행으로 6개월 공부해서 첫 시험을 보았고 이후 1년 동안은 전업으로 공부했습니다.
첫해에는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먼저 여러 학원에 상담을 다녔습니다.
학원에서 일단 토익과 한자급수를 따라고 말씀해주셔서 그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두 달 정도 토익과 한자급수에 매진해서 토익 985점과 한자 1급을 땄고 9월쯤부터 한의학과 생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타사 집요 강의부터 들었는데 '이건 총강 수업 때 설명했으니 넘어간다'고 하시는 부분들이 많아서 안되겠다 싶어 다시 동제편입학원의 총강 강의를 구매해 들었습니다.
총강 강의는 저와 같이 한의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여서 매우 자세히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첫 시험은 그렇게 기초 개념 인강만 듣다가 보게 된 것 같습니다. 당연히 모르는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한자도 아직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읽지도 못하는 문제도 많았습니다.
당연히 모두 불합격이었고, 조금 휴식 기간을 가진 뒤 2월 중순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는 본가에 내려가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밥먹고 씻는 시간 외에는 거의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10시간 정도 공부하는 걸 목표로 했고, 익숙해진 후에는 12시간~13시간 정도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시간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눈으로 저의 노력을 확인하고 싶어서 공부할때마다 열품타 어플로 시간을 쟀습니다.
나중에 시험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 지금까지 이렇게 열심히 해왔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공부할 때 남들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따로 쉬는 날을 정해두진 않았고 주말에는 대신 늦잠을 자는 정도로 보상을 주었습니다.
10월까지 주 2~3회 정도 운동도 꾸준히 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운동을 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편입시험은 암기력뿐만 아니라 체력과 멘탈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다행스럽게도 세동상우 4학교 모두 시험일자가 겹치지 않아 모두 응시할 수 있었는데,
매번 장거리로 이동하는 것 또한 꽤나 체력소모가 큽니다.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스터디와 퀴즐렛을 꾸준히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한의학, 생물 둘 다 스터디를 이용해서 정해진 분량을 시간내에 최대한 볼 수 있도록 했고, 아웃풋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퀴즐렛은 이동할 때, 밥먹을 때 등 틈날 때마다 수시로 활용했습니다.
또 공부를 하다보면 항상 보던 것만 반복해서 보게 되는데, 스터디를 하며 서로 놓친 부분을 알려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달 동제편입학원에서 무료 모의고사가 시행되었는데, 그때마다 꼭 참여해서 제가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파악하였습니다.
대략적인 한의학 공부 순서는
총강 + 집요 -> 의학사 + 생리학 -> 문풀
이었습니다. 이후 시험 직전까지 계속해서 배운 내용들을 골고루 복습하려 노력했습니다.
▣ 시험후기(합격 대학 및 시험에 응시한 대학 포함)
→ 상지대
일단 가장 첫 시험이었고, 무척 긴장했으나 한의학은 살짝 허무할정도로 쉬운 문제가 절반 이상이었고 아예 배우지 않은 문제도 몇 개 있었습니다.
생물은 작년처럼 영어로 나오지는 않았고 ㄱㄴㄷㄹ 중 모두 고르는 것이 많아서 한의학에 비해 시간도 부족하고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저는 작년에 응시하지 않았지만 작년보다는 난이도가 낮았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1차 합격 후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 쉽지 않았습니다.
상지대를 목표로 하시는 분이라면 미리 작성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동신대
한의학은 네 학교 중 총강에서 가장 골고루, 꼼꼼하게 출제된 것 같습니다.
상지대와는 반대로 한의학이 ㄱㄴㄷㄹ 중 고르는 문제가 많아 시간이 부족하고 생물은 단답형이 많아 시간이 남았습니다.
동신대는 매년 본초 또는 의학사에서 많이 출제되는 것으로 아는데, 올해는 의학사에서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올해 본초는 거의 안나왔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작년에도 의학사에서 많이 나왔다고 하니 경향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세명대
세명대는 특이하게 2시간동안 한의학과 생물 시험지를 한번에 풀도록 합니다.
그리고 시험 시작과 동시에 시험지를 배부해주시기 때문에 먼저 받은 시험지를 풀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습니다.)
저는 올해 생물을 먼저 받아서 생물 먼저 풀었는데 발생 관련해서 처음 보는 내용들이 많았고 1~2문제 제외하고는 모두 두 개씩 고르는 문제였습니다. (총 30문제)
한의학은 총 66문제였고, 주관식 4문제였습니다. 작년엔 주관식이 굉장히 쉬웠는데, 올해는 많이 어려웠습니다.
→ 우석대
우석대는 설 연휴 후에 시험이 있어 많이 지친 상태로 시험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우석대는 생물부터 시험을 봤는데, 작년에 약물 및 미생물 관련 문제가 많이 나왔는데, 올해는 작년만큼 많이 나오진 않았고 유명한 것들 위주로 출제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ㄱㄴㄷㄹ 중에 헷갈리는 것이 몇개 있었습니다.
한의학도 시간이 많이 부족하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맞는 것의 갯수를 고르라는 문제가 2년 연속 출제되었습니다.
저는 편입을 준비하며 마지막 두 달이 가장 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강의가 모두 끝나고 온전히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불안함이 매우 컸습니다.
또 시험을 치고 나서는 제가 틀린 문제들을 알게 되면 후회와 자책을 하였습니다..
정말 어느 학교도 감히 합격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번의 기회가 있다는 것이 편입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시험을 칠 때는 무척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문처럼 "할수있다.. 할수있다.." 되뇌면서 스스로를 다독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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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제편입학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수험생을 진심으로 대해주는 학원"
매달 무료로 모의고사 및 해설강의를 진행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뒤늦게 상지대 자소서 첨삭을 부탁드렸는데도 실시간으로 확인해주시고 정성스럽게 피드백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이후에 면접 준비 자료도 보내주셨구요.
수험생을 정말 진심으로 위해주는구나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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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현 교수님의 한의학 강의는 입문자가 듣기에 매우 적합한 강의입니다.
한의사로 활동 중이시기 때문에 임상 경험과 적절히 섞어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다른 교수님들에 비해 총강 책을 꼼꼼하게 짚어주시는 편인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격려와 채찍질도 해주시며 두꺼운 한의학 총강 책의 길잡이가 되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