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이OO 님 합격수기

  • 이** 조회:527 |  2025-03-04 15:03:58

▣ 합격대학 : 원광대학교

▣ 토익점수 : 940

▣ 한자급수 : 상공회의소 1급

▣ 준비기간 : 24년 5월 초중순~25년 1월 9일 / 수강기간 8개월 / 실질적인 수강기간 7개월

▣ 합격수기

24년 1월 초 추운 겨울에 동제편입학원 설명회를 다녀온 후 한의대 편입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생겼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1월과 2월 전부 공부를 하지 못하였고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토익과 한자급수 전부 없었어서 차근차근 준비해나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쉽게 끝낼 수 있어 보이는 한자급수부터 시작을 하고 그 다음에 토익을 취득하였습니다.
4월 초중순에 상공회의소 한자 1급 자격증을 획득하고 5월 초중순에 토익 940점을 취득했습니다.

토익 점수가 합격자 평균보다 많이 낮아서 수험생활 하면서 항상 마음속의 걸림돌 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5월 초중순이었고 필기시험 준비를 더 이상 미룰 수는 없었습니다.
토익 점수도 한의편에 영향을 많이 미치지만 필기 시험만큼 합격에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5월 초중순에 동제편입학원에 동국대 패키지(생물, 화학, 한의학)를 등록하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하면서 7월에 한문 과목을 추가 했습니다.

저는 맹세컨데, 제 인생 통틀어 생물학을 배워본 적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시절에는 화학과 지구과학을 선택했고 대학에서도 단 한번도 건드린 적 조차 없습니다. 한문과 한의학도 당연히 마찬가지였습니다.

매우매우 늦게 시작했고 안배운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오히려 남들보다 더 집중하려 했고 잠도 저 줄이려 했습니다.
또한 남들보다 선택과 집중을 더욱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학원에서 제공해준 자료와 강의 외에 다른 것들은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잘 할 수 있게 해준 동제편입학원과 저의 노력이 합쳐져서 합격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 시험후기(합격 대학 및 시험에 응시한 대학 포함)

→ 경희대

생물 화학 전부 객관식이었고 화학은 난이도 중하, 생물은 난이도 중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쉬웠습니다.
타임어택도 별로 없었습니다. 문항수도 각 15문제로 별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문항수가 적다고 해서 중요한 것들만 내는 기조가 아니라 오히려 지엽적인 것들 위주로 내는 느낌입니다.
논리적으로 응용을 하는 문제를 내는 게 아니라 지엽적인 지식형 문항들을 어렵게 만들어서 난이도 조절을 하는 느낌입니다. 1차 합격을 하였습니다.

→ 원광대

응시한 학교들 중, 가장 어려웠습니다.
생물학 문제를 푸는 도중에 정말 포기하고 뛰쳐나가고 싶었습니다.
생물학에서는 지식을 응용하여 어렵게 만든 문제, 지엽적인 문제 전부 다 출제되었고 40문항 중, 그냥 주는 문제는 5문제도 안되었습니다.
켐벨 생물학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내용들도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응용문제 중, 갑상선 기능 항진증/저하증 관련된 문제가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화학은 타임어택이 매우 심했습니다. 그냥 주는 문항은 단 한개도 없었고 지식 확인형 문항도 매우 지엽적인 부분에서 출제되었습니다.
40문항 중 거의 대부분의 문항이 계산문제였던거로 기억합니다. 난용성 염, 가용성 염 구분하는 문제가 꽤 쉽지 않게 출제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암기와 mdeet같은 적용,응용문제에 대한 대비가 동시에 필요한 것이 원광대 화학 시험입니다.

한문은 사서에서는 40문항 중 단 두문제만 출제되었고 나머지는 다 일반적인 한문 내용이었습니다.
사자성어의 뜻을 물어보는 문제, 일상생활에서 쓰는 한자용어, 짧은 한문 산문을 읽고 주제를 맞히는 문제,
밑줄긋고 해당 한자의 뜻을 물어보는 문제가 있었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a4 1/4정도를 차지하는 지문을 주고 3문제를 풀게하는 세트가 2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서를 외움은 물론이고 사서를 통한 한문독해연습을 통해 근본적인 학문 실력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고
옛 한문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나 배경지식들을 늘려나가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 동국대

생물은 매우 평이한 편이었고 응용문제도 없었습니다.
한의학도 한의학 기본용어를 물어보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어서 아주 기본적인 개념만 알고갔으면 전부 풀 수 있는 수준들이었습니다.
화학은 계산문제가 전부였기는 했지만 함정이나 헷갈리게 하는 요소들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평이했습니다.
타임어택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는 원광대시험과 경희대 2차 면접에 집중하는 탓에 한의학을 비교적 소홀히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던 터라, 좋은 결과는 내지 못했습니다.

→ 대전대

시험 난이도에 앞서, 수험생들에게 가장 정성을 들여줘서 나름 감동을 받았던 학교입니다.
입퇴실 절차, 시험장 안내, 시험장 좌석 등 학교측에서 수험생들에게 정성을 매우 들였던 티가 났던 학교였습니다.
시험 시작 전, 수험생들에게 핫팩을 나누어주었고 면접 대기 시간에는 튀김소보로를 주셔서 하나도 배고프지 않았네요.

생물과 화학은 평이했습니다.
생물에서는 헷갈렸던 문제가 2문제 정도 있었는데 아마 켐벨 범위 이외의 내용 같았습니다. 응용 문제는 없었습니다.
화학은 타임어택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계산 문제가 절반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았을 정도로 평이했습니다.
다만, 다른 학교들보다 유기화학 비중이 높았습니다.

한문은 사서가 60%, 의학한문이 40%일 정도로 의학한문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단순한 빈칸 채우기보다는 문장들을 나열해 특정 단어에 밑줄을 치고 단어의 의미를 파악해야 하는 문제들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한의학은 생각보다 생리학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틀린선지를 소거해나가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다보면 어려웠던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쉽게도 예비순위 2번을 받았습니다.

▣ 동제편입학원에 대한 학원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 동제편입학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철저한 방대함”

한의대 편입 학원이 총 네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24년 초에 그 중 세 학원의 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동제편입학원의 시설입니다.
다른 학원들보다 시설이 요즘 수능 학원들같이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너무 편안했어요.
학원이 학생들에게 주는 관심의 정도는 겉보기 시설에서 제일 첫 번째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이 없고 애정이 없으면 학생들에게 뭘 해주기도 싫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동제편입학원은 최고였습니다.
시설의 깔끔함과 많은 강의실, 그리고 강의실 하나하나의 크기가 매우 넓은 것까지 수험생들에게 최고의 시설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제가 작년에 설명회에 갔을 때 원장님이 학교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칠판에 판서해가면서 무려 1시간 반동안 입시 전략 강의를 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 시험은 정보가 워낙 밖에 없어서 자세한 정보들이 잘 공개되어있지 않은데
그때 정리해주셨던 거 한방으로 제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싹 다 해결됐던 게 기억에 남아요.
다른 곳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회해주시는 분, 동제 원장님밖에 없어요. 그래서 당시에 저도 믿고 학원에 등록했던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원장님께서는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면 항상 30초 안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제가 경희대 1차 합격하고 나서 앞으로의 입시 전략이 필요한 시점, 토익에 관련하여 고민이 있을 때, 한문 진입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
상담하고 계시지 않았다면 정말 30초 안에 바로 전화를 주시고 상담해주셨습니다.
이 점이 정말 감사한 것 같아요.

▣ 동제편입학원의 강의에 대한 수강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동제편입학원은 정말 교수님들이 꼼꼼하시고 해주시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학교들마다 시험형식이 조금씩 다르고, 강조하는 부분이 조금씩 다른 탓에 커버해야할 범위가 과목마다 정말 많지만, 동제편입학원은 그 이상의 것을 커버해 줍니다.

→ 생물

김양준교수님의 생물강의는 말투가 상당히 간락하게 말씀해주시는 스타일임과 동시에 지엽적인 부분들도 하나도 놓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외울것이 너무 많았지만 시험장가서 후회하는것보다, 공부하면서 힘든게 100배 더 좋다고 생각해요.

→ 화학

조성민교수님의 화학강의는 배속해서 듣지 않으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한강 한강 내용이 정말 꽉 차있고 말도 느리지 않으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제공해주시는 추론, 계산형 문항도 엄청 많아서 다른 거 하나도 안 들으시고도 mdeet 화학까지도 커버가 될 수준인 것 같아요.

→ 한문

오상현교수님의 한문강의는 재미 그 자체였습니다.
한의원 원장님이신데 엄청 유머러스하셔서 독서실에서 웃음 터질 뻔한 적도 있네요.
한문이라는 과목 자체가 내용이 엄청 지루하고 고지식해서 재밌고 흥미롭게 강의하는 것이 정말 어려울 것 같은데
오상현 교수님은 한문 내용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재밌는 이야기들을 계속 해주셔서 자연스럽게 내용들이 머릿속에 잘 박히고 외울 수 있었습니다.

→ 한의학

문영교수님의 한의학강의는 엄청 꼼꼼했어요.
교재에 밑줄을 쳐 나가면서 읽고 중요한 부분들은 따로 판서해서 내용을 암기시키거나 적용하는 방식으로 수업하셨습니다.
강의를 진행하시면서 같은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주셔서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내용들이 외워져서 신기했어요!

대략 10월부터는 문제풀이 강의가 시작되는데 제공해주시는 문제량과 자료가 엄청 많아요.
저는 시작 시기가 많이 늦었어서 동제에서 제공해주는 강의와 자료의 약 70%정도만 소화했음에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동제에서 제공해주는 것들의 90% 이상만 소화하고 잘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간다면 합격할 확률이 정말 정말 높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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