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동의대학교 임OO 님 합격수기
- 임** 조회:692 | 2026-03-08 18:12:11
▣ 합격대학 : 동의대학교
▣ 토익점수 : 975
▣ 한자급수 : 1급(대한검정회)
▣ 준비기간 : 2년 6개월
▣ 합격수기
◈ 2023 직장 병행 6개월
우선 토익이랑 한자 급수부터 따놓으면서 공부 예열하는 시기를 가졌습니다.
토익은 한 달 정도 준비해서 985점으로 끝냈고, 한자 급수도 같은 기간 동안 준비해서 1급으로 땄습니다.
토익은 출제기관에서 판매하는 기출 문제집 계속 풀면서 모르는 단어만 따로 외우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급수는 시험장소가 집에서 가까웠고 시험 날짜도 준비기간에 적당했고 인터넷에 기출문제가 많이 올라와있어서 대한검정회로 선택했습니다.
기출문제 많이 풀고, 유튜브에서 검정회 1급 시험 사자성어나 어휘 올라와있는 영상을 식사 때마다 반복해서 봤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토익이랑 급수 마무리한 후에는 한의학총강 강의랑 생물 이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직장 병행이기도 하고 문과에 생물 노베이스여서 강의 2개 듣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
나름 노트정리도 하면서 공부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반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듣는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 2024 전업 수험 1년차
1년차에는 [한의학 : 한의학개론 강의 / 생물 : 생물 이론 강의 / 한문 : 사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사실 1년차에는 공부 자체에 집중했다기 보다는 공부 습관을 들이는 데에 품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야심차게 도서관에서 12시간 앉아있어봤지만 몇달만에 지쳐서 나가떨어졌습니다.
밀린 공부는 쌓여 마음은 조급해지는데 그럴수록 몸은 더 무거워져서 나태해졌고, 그러한 제 모습에 자괴감이 들어 공부가 더 싫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
하지만, '남들 1년 동안 12시간씩 공부해서 합격하는 거면 나는 6시간씩 2년 공부해서 합격하자, 하루에 1~2시간이라도 좋으니 책상에 앉는 습관을 들이자'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조금씩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음 잡고 공부하기 시작했던 게 6, 7월 정도였고, 공부시간도 6시간 정도에, 일주일에 1~2번씩 꼬박꼬박 쉬었기 때문에 사실상 1년차 때는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꼭 노트 정리를 해야 하는 스타일이라 노트 정리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 래서 한의학과 생물을 2바퀴 정도씩 밖에 못 돌렸던 것 같습니다.
한문은 강의 듣고 정리하는 것만으로 1바퀴를 겨우 돌렸습니다. 첫 해 시험은 경험 삼아 봤는데, 느낀 점이 꽤 많았습니다.
인강 들으면서 혼자 공부했던지라 현장에서 수많은 경쟁자들을 직접 보니 시험의 무게감이 확 느껴졌고, 암기의 문제가 아니라 처음 보는 내용이 많았어서 공부의 깊이가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예비번호는 100번대 수준이었는데, 운좋게 동의대에서 예비 4번을 받아서 공부에 대한 의지를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 2025 전업 수험 2년차
2년차에는 [한의학 : 생리학, 문제풀이 강의 / 생물 : 생물 이론, 문제풀이 강의 / 한문 : 의학한문 강의 / 화학 : 일반화학 이론,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토익 점수가 만료되어서 연초에 토익을 다시 봤는데 두 번 다 975점이 나와서 더 시간 할애하지 않고 그만두었습니다.
공부시간은 평균 8시간 정도였고, 주말에 하루 정도 쉬었지만 일정이 없으면 몇 시간만이라도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곳에서만 계속 있는 게 답답해서 오전에는 집에서 공부하고 오후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식으로 장소를 바꿔주었고, 저녁에는 1시간 정도 더 공부하고 운동을 다녔습니다.
다른 분들은 녹음해서 듣는 방식으로 자투리 시간을 많이 활용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도저히 제 목소리를 들을 자신이 없었고 클로바 녹음도 저한테 잘 안 맞아서 이동시간을 따로 활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식사시간에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사서 성독 보면서 내용을 눈으로 익혔습니다.
시험이 다가올 때까지도 끝까지 안 외워지는 부분은 퀴즐렛을 이용하거나 포스트잇을 잘 보이는 데에 붙여놓고 설거지할 때, 머리말릴 때 틈틈이 외워줬습니다.
한의학과 생물은 정리노트를 따로 만들었고 빈칸 뚫으면서 암기했습니다.
빈칸은 맞춘 거랑 틀린 거 구분하면서 시험 때까지 계속 반복적으로 돌렸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개념은 정리노트에 내용을 계속 추가하여 단권화시켰습니다.
문제풀이 2번째 바퀴에는 모든 문제를 해설지나 오답노트처럼 근거 달고 필요한 내용 정리해가며 깨끗하게 다시 풀었고, 3번째 바퀴 이후부터는 틀린 문제, 다시 풀어봐야 할 문제만 선별해가면서 계속 풀었습니다.
한문은 필요한 부분에 빈칸 뚫어서 암기했고, 주자주도 계속 읽거나 빈칸 뚫는 방식으로 반복했습니다.
저도 처음 한문 공부할 때는 도대체 뭘 빈칸 뚫으라는 건지, 뭘 어떻게 다 외우라는 건지 몰라서 막막했는데, 모의고사나 문제풀이 강의 같은 거 보시면 감 잡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논어, 대학, 중용은 구멍이 숭숭 뚫려있었고, 맹자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 흐름에 집중하면서 필요한 부분에만 빈칸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해석을 따로 써놓진 않았고, 영어 문장 독해하는 것처럼 S, V, O만 표시해서 읽었습니다.
나중에는 그것도 최소화해서 정말 해석 안되는 문장에 동사만 표시해놓았는데, 그 덕분인지 시험장에서 새로운 한문 문장을 보더라도 어느 정도는 읽을 수 있었습니다.
화학은 어려워서 울면서 공부하다시피 했는데요. 역시 처음에는 개념 정리하면서 이해하려고 애썼습니다.
물론 전혀 이해가 안됐지만, 그래도 몇 번 문제 풀고 이론 반복하다보니 조금씩 흐름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개념 정리가 된 후에는 문제를 많이 풀고 오답노트 만들면서 수학 공부하듯이 공부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해온 공부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올해 합격하지 못했다면 스스로에게 해줬을 말이라 생각하며 몇 가지 더 추가하자면, 시험은 과하게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주어진 시간 내에서 부지런히 노력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건 있었습니다.
'토익에 더 힘쓸 바에는 그 시간에 다른 공부를 더 하자'라고 생각했기에 토익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할 걸 하는 후회가 남았고, 작년 시험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파악해서 '에이 이정도까지는 안 나올거야' 생각하면서 넘겼던 것들도 후회가 됐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그런 후회가 안 남게 과하게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험 때는 '존버'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시험 전에는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하루는 자신감이 넘쳤고, 또 하루는 깊은 우울의 늪으로 빠졌습니다.
공부도 손에 잘 안 잡혔는데, 저의 경우는 차라리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게 집중하기 편했습니다.
문제를 많이 틀리면 더 깊은 우울에 빠질 수 있는 부작용이 있지만, '시험장에서 만나기 전에 여기서 만나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시험이 어려웠거나 1차에서 떨어지면 멘탈을 잡기가 상당히 어려운데요.
'남들도 똑같이 멘탈 털렸을테니 그 와중에 나는 살아남자' 또는 '어차피 올해는 글렀으니 내년 준비하기 전에 시험이나 마음 편하게 보자' 등 각자만의 방법으로 마인드 컨트롤 하셔서 꼭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도움이 됐던 건 '운칠기삼' 마인드였습니다.
저는 제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이 노력이 다 헛된 일이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들 때마다 '어차피 모든 시험은 운칠기삼이다.
떨어진다 하더라도 내 잘못은 아니니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최선을 다하자'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종이 한 장 차이로 인해 뭐 대단한 것을 해낸 것 마냥 합격수기를 쓰고 있지만, 여러분 모두 각자의 방법으로 각자의 최선을 다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이 본인에게 맞는 정답이니 너무 불안해하거나 자책하지 마시고, 부디 상처 나지 않는 수험생활이 되기를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 시험후기
◈ 동국대
동국대는 쉬는 시간없이 한의학, 생물/화학을 시험 봤습니다.
한의학은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한의학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한문 문제스러운 문제가 꽤 출제되었습니다.
문제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낯설고 하나하나 따져가며 찾아내야 해서 시간 압박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생
물도 특별히 기억나는 문제가 많지 않은 것 보면 평이한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화학은 걱정과 달리 처음 공부한 제가 느끼기에도 쉬운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이상기체 열역학 쪽에서 계산이 아주아주 더러운 문제가 2문제 있었습니다.
면접은 2대 1로 진행되었고, 오신 분들 모두 정장 차림이었습니다.
한의학적 지식에 대한 질문은 없었고, 모두 학교 생활이나 개인에 대한 질문들이었습니다.
◈ 상지대
한의학은 적당히 어려운 수준이었고 생물도 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적당히 어려운 수준이라 함은 수험 1년차에 공부한 기본 내용만으로는 풀기 까다로운, 기본 내용에서 한 단계 깊은 세부적인 내용이나 2년차에 심화 내용을 추가적으로 공부하면서 배운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아예 손도 못 대겠다 보다는 아 이거 여기서 봤는데 이거 맞는지 헷갈리네 하는 느낌이라 끝나고 미련이 좀 남는 시험이었습니다.
◈ 대전대
4과목 모두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있었고, 특히 한문이랑 화학이 어려웠습니다.
한문은 사서 암기보다는 한문 독해와 한자 능력 자체를 평가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화학은 유기화학이 절반이었습니다.
계산기를 가져오라했지만 일반화학에서 딱히 계산기가 필요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생물도 기본 이론이나 문제풀이에서는 다루지 않는 전공심화 수준의 문제들이 몇개 있었습니다.
한의학은 상지대 정도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면접은 면접관 2명에 응시자 3명으로 진행되었는데, 응시자들보다 면접관 분들이 더 많이 말씀하실 정도로 아무것도 준비할 필요 없는 편안한 면접이었습니다.
◈ 세명대
세명대는 악명에 걸맞는 문제 난이도였습니다.
대부분 답을 2개 고르는 문제였고, 한의학은 생리학 책에서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주관식은 거의 생리학 책에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생물의 경우 뜬금없는 주제가 출제된다기 보다는, 상지대가 기본 내용에서 한 단계 더 세부적인 내용을 출제한다고 하면, 세명대는 그보다 한 두 단계는 더 구체적으로 파고들어야 대비가 될 것 같은 문제들이었습니다.
또한 선지 문장이 길기 때문에 딱 보기에 모르는 문제는 빨리 넘기고 아는 문제를 먼저 집중해서 푸는 시간 배분 전략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동신대
시험 문제로 뚜들겨 맞은 게 아직도 아플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본초 문제도 나왔고, 원문 문제도 많이 나왔고, 의학사도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처음 보는 내용이 절반일 정도였습니다.
생물은 한의학보다는 쉬웠지만 그렇다고 막 쉬운 수준도 아니었습니다. 추가로, 아침에 나주역에서 택시가 잘 안 잡힙니다.
시간 여유 갖고 도착하시거나 택시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동의대
다른 학교들에 비해 쉬웠지만 한의학과 생물 모두 까다로운 문제가 몇 개 있었습니다.
한의학보다는 생물이 더 어려웠습니다.
한문은 대부분 사서에서 예상 가능한 내용들로 출제되었고, 사서가 아닌 문제도 독해하면 풀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동의대는 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간식이나 쉬는 시간에 볼 프린트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우석대
작년에는 시험 문제가 어려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문제가 쉬웠습니다.
상지대보다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마지막 시험이었어서 그런지 크게 기억에 남는 건 없습니다.
작년 시험후기도 참고하면 아시겠지만 시험 출제 경향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학교에서나 이런 걸 누가 맞춰? 하는 문제가 나오는데 그런 문제에 너무 동요되지 마시고 아는 걸 다 맞추는 걸로 목표를 잡으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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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제편입학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동제편입학원은 학생 친화적”
한의대 편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전반적인 제도부터 준비 과정까지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방향을 빠르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정리된 자료들도 깔끔하고 보기 좋게 되어있어서 수험생활에도 자주 찾게 되는 자료였습니다.
패키지 수강 신청 후에는 1:1 학습 코칭을 통해 구체적인 공부 전략을 세워주셨고, 학습 질문들도 답변이 빠르고 친절해서 학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학원이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는 문제의 퀄리티가 좋고 전 과목 간 밸런스가 잘 맞아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차 합격 후에는 원장님께서 자기소개서 첨삭과 면접 코칭까지 진행해 주셔서 시험 중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첫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전과정에서 학생에게 밀착하여 도움을 주는 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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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업이 도움이 되었지만 특히, 생물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물 노베이스 상태에서 수강을 시작했는데, 강의가 깔끔하고 체계적이서 개념을 잡기에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생물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