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지대학교, 동신대학교 김OO 님 합격수기
- 김** 조회:1000 | 2026-03-09 14:09:39
▣ 합격대학 : 상지대학교, 동신대학교
▣ 토익점수 : 985
▣ 한자급수 : 1급
▣ 준비기간 : 직장병행 4개월 + 전업 6개월
▣ 합격수기
직장을 다니다 한의사의 꿈이 생겨 25년 초부터 한의대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능과 편입 중 고민했는데, 수능은 본 지 오래됐기도 했고, 7년차 직장을 뒤로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라면 제 적성과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에 국영수를 공부하는 수능보다는 한의대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공부해야 하는 편입을 선택했습니다.
편입 공부를 해보고 적성과 맞으면 퇴사할 생각으로 2월에 동제편입학원에서 설명회 및 상담을 들었습니다.
동제편입학원은 원장님께서 1:1로 설명을 굉장히 자세히 해주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또한, 2과목만 준비하면 고년차의 벽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여 한의학, 생물에 한문을 추가하여 3과목으로 동의대를 준비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원장님께서는 직장 병행으로는 현실적으로 2과목 소화도 쉽지 않다고 만류해 주셨습니다.
학원이라면 보통 과목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상담해주실 줄 알았는데, 수강생마다 현실을 고려해 진정성 있게 말씀해 주신다고 느껴 다른 학원을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우겨 3과목을 하게 되었고, 원장님께서는 한의학과 생물은 3월 초 개강에 맞춰 수업을 듣되, 한문은 토익과 한자급수가 완성되면 수강을 시작하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2월 말부터 토익과 한자 급수 준비를 했고 다행히 3월 중에 취득하여 한문 수업도 너무 늦지않게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3과목 합쳐 일주일에 총 19강이 열렸고, 지방 거주자라 온라인으로 토요일 10강 + 일요일 9강 수강했습니다.
평일에 복습을 하려했으나, 회사가 바쁘기도 했고 체력도 모자라 하루 1~2시간정도 복습했습니다.
공부하다 보니, 한의학과 생물이 적성에 맞다고 느꼈고 동시에 병행할 수 없는 양임을 느꼈습니다.
이에 퇴사를 결심해 6월말에 퇴사하여 6개월간 전업수험생활을 했습니다.
병행하는 동안 사실 복습을 거의 하지 못해 머릿속에 남는 것이 적었지만, 이해가 안되더라도 매주 진도를 놓치지 않았던 점이 힘이 된 것 같습니다.
만약 퇴사 후 제 앞에 밀린 진도가 많았더라면 공부할 의지를 많이 잃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생물은 앞 부분 이해가 안 되어 이전 진도를 재수강을 했습니다.
퇴사 후 지방의 집을 정리하고 수도권으로 올라와 8월부터 오프라인 수업을 들었습니다.
확실히 오프라인 수업은 집중도도 높고 쉬는 시간마다 질문을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까지 6개월정도밖에 남지 않아 너무 늦게 퇴사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행 경험이 있는 것이 낫다고 느꼈습니다.
병행했을 때에는 회사생활 8시간 + 퇴근 후 1~2시간 공부했으니 퇴사한다면 하루 10시간은 공부할 수 있겠다는 계획이 잡혔습니다.
물론 이렇게 계획을 잡으면 하루에 8시간 정도 공부하게 됩니다.
만약 병행하지 않았더라면 회사생활을 8시간했으니, 하루에 8시간 공부하겠다고 계획을 잡았을 것이고, 실제로는 하루 6시간밖에 공부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한의학은 학원 수업이 모두 저와 잘 맞았고, 특히 집요 수업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시간이 없으니 생리학까지 심화로 봐야하는 세명대와 상지대는 목표로 할 수 없다 느꼈고, 총강을 중심으로 기본에만 충실하자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집요에 생리학의 중요한 부분이 함께 들어있어, 생리학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집요로 총강과 생리학을 훑고 나니, 9월부터 개강한 생리학 수업을 들을 때에도 좀 더 이해가 쉬웠습니다.
총강과 생리학 책은 시간이 없어 회독하지 않았고, 꼭 알아야할 것 같은 내용을 집요 책에 옮겨 적어 집요를 반복 암기했습니다.
문제풀이 수업도 큰 도움이 되었는데, 문제풀이 때에 추가적으로 알게된 부분도 집요에 따로 적었습니다.
총강+생리학으로 커버되지 못했던 부분도 문제풀이 40회 동안 다룰 수 있어 촘촘하게 채워나갔던 것 같습니다.
문제풀이 때 추가적으로 알려주셨던 부분은 우석대 시험볼 때 나왔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풀었던 것 같습니다.
생물은 문과 출신으로 쌩 노베이스였기 때문에 제일 난감했던 과목이었습니다.
학원 수업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지만, 제 기초가 아예 없었기 때문에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은 유튜브에 애니메이션 수준으로 쉽게 설명해주는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생물이 워낙 문제라 생각해서 9월부터는 따로 아웃풋 구술스터디를 구해 매일 강제적으로 생물 공부를 했습니다.
10월이 되어서야 생물은 1회독을 할 수 있었고, 시간이 부족해 문제풀이는 다 따라가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시험보기전까지 총 3회독을 돌렸고 지속적으로 백지복습+구술스터디를 했습니다.
3회차때는 단원 하나를 정해서 30분정도는 빠르게 눈으로 훑으며 포스트잇에 키워드를 적고 이후 그 포스트잇만 보고 백지에 생각나는 내용들을 구조화해서 적었습니다.
단원별로 2시간정도 걸렸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 공부하기 정말 싫은 날에는 유튜브만 볼 때도 있는데, '취미는 과학'채널에서 일반생물학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봤습니다.
한문은 사실 생물과 한의학만큼 공부하지는 못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초반에 3과목 하기 시간이 부족할꺼라고 상담해주셨던 말을 정말 체감했습니다.
사서까지는 강의를 모두 들었고 의학한문은 강의를 다 듣지 못했습니다.
일주일 중 한문 복습에 투자한 시간은 5시간도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한 달 전 벼락치기가 필요하다 느꼈고, 강의에서 제공되는 문제풀이를 3~4번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아무래도 내용이 방대해 시간 내 회독은 어렵기 때문에 문제로 만들어진 부분이 중요한 내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빈칸과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다행히 올해 동의대 한문은 시험이 평소보다 쉬웠고, 의학한문이 많이 나오지 않아 시험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 시험후기
◈ 상지대
필기 시험 일자가 가장 일렀습니다.
한의학 40문제, 생물 40문제로 한의학도 어렵다 느꼈고, 생물은 풀고 나와서 과락이라 느낄 정도였습니다.
특히, 생물은 40문제 중 30문제 정도가 ㄱㄴㄷㄹ 조합형이었기 때문에 모든 보기에 대한 참/거짓을 판별할 줄 알아야 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학교보다 풀고 나왔을 때 '아는 문제를 틀렸다'라는 찝찝함은 없었습니다.
헷갈리는 보기가 많지 않고 오히려 아예 모르는 보기들이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깔끔했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찍고 아는 것만 풀자 생각했는데 일단 아는 문제는 풀었다고 느꼈습니다.
돌이켜보니, 다른 학교는 복기해보면서 아는 개념인데 틀린 것들이 있었는데 상지대만 유일하게 '모르는게 많았지만 아는 건 제대로 풀었다'는 느낌이 들어 합격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세명대
한의학 70문제, 생물 30문제였고 한의학과 생물 모두 어려웠습니다.
주관식은 아마 '방광 포'를 쓰는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생리학 책을 회독하지 않았던 만큼 기억나지 않아 못썼습니다.
주관식은 5문제로 기억하고 3문제 정도 답을 썼습니다. (간, 귀경 등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물은 모든 문제가 '2개 고르시오' 혹은 'ㄱㄴㄷㄹ 조합형'이었습니다.
작년에는 '모두 고르시오'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올해 제 기억으로는 '모두 고르시오'는 못봤던 것 같습니다.
생물은 너무 어려워서 정말 예비번호도 못받을 과락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예비번호는 받았습니다.
모든 학교에 대해 오픈카톡으로 복기방에 참여해 복기를 열심히했는데, 세명대는 시험보고 나서 상지대 자소서를 제출해야하기도 했고, 너무 어려워 복기가 안될꺼같다는 생각에 복기방을 나와버렸습니다.
다만 우석대 시험 볼 때 세명대 생물에서 나왔던 실험이 나와 복기를 제대로 못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물론 같은 내용으로 출제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복기를 하면서 찾아봤더라면,,,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동신대
시험 전날 상지대 자소서를 제출해야 해서 많이 지친 상태로 시험을 봤습니다.
한의학은 의학사+본초가 메인이었고 접해보지 못했던 문제가 워낙 많아 손을 대기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생물은 5개 대학 중 가장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과락이 없는 학교인만큼, 한의학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많이 틀릴테니 생물 점수가 관건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시험보고 나와서 너무 쉬운 문제를 2개나 실수로 틀린 것을 깨달아 합격은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는 예비번호가 도는 행운이 있어 충원합격 전화를 받았지만, 평소였다면 어림도 없었을 것입니다.
상지대, 세명대가 생물이 관건이라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시험보고 나니 동신대가 생물점수가 제일 관건인 학교라 느꼈습니다.
실수했던 문제 중 1개는 문제에 주어진 코돈표를 그대로 읽기만 하면 되는, 눈만 있으면 푸는 문제였는데 꼬아서 생각하는 바람에 코돈을 DNA로 변환해야한다고 생각하며 답을 찾지 못했던 문제였습니다.
쉬운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두며 남은 학교를 준비했습니다.
◈ 동의대
개인적으로 제게 가장 어려운 학교였습니다.
동의대는 한의학, 생물, 한문 모두 40문제였는데 한의학과 생물은 25문제정도는 정말 평이한 문제들이 나오지만 15문제 정도는 헷갈리는 보기가 있었습니다.
한의학은 총강 수준을 벗어나는 문제가 별로 없어, 문제를 읽으면 분명히 아는 개념을 물어보는 것인데 보기의 디테일들이 헷갈리는 지점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제 실력이 부족해서인 것도 있지만, 복기방에서도 처음에는 문제가 쉬웠다는 평가가 많다가, 서로 맞춰보면서 '아 이런 함정이 있었구나'를 알게되며 의외로 틀리는 문제갯수가 많다고 했습니다.
생물은 의외로 지구과학이 나왔지만 그런 문제는 남들도 다 틀릴 것이라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생물도 세명대나 상지대처럼 아예 모르는 개념이 나와서 어렵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분명히 아는 개념인데 보기가 헷갈려 답을 고르기 어렵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동의대를 풀면서 정말 까다롭다고 느꼈고, 진짜 기본에 충실하면서 기본서를 디테일하게 암기하고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우석대
한의학, 생물 모두 40문제였고 둘 다 총강이나 일반생물학 범위를 벗어나는 문제가 많지 않았습니다.
한의학에서는 'cites에 걸리지 않는 약초'나 '도핑에 걸리지 않는 약초'를 물어보는 것들이 있었으나, 아마 알고 푼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 것이라 느꼈습니다.
한의학과 생물 모두 합리적인 수준이라 느껴, 남들 다 틀리는 것 외에 실수로 1~2개 틀리면 그대로 불합격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한의학 문제풀이 시간에 봤던 문제가 있었으나 제 공부가 부족한 탓에 틀린 것이 있었고 마지막에 고민하다 답을 바꾼 것이 틀려 찝찝함이 남았습니다.
예비번호 4번을 받으며 그 2문제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으나 그 또한 제 실력이기 때문에 안타깝지는 않았습니다.
시험 보고 나서는 세명대 제외하고는 복기방에서 복기를 열심히 참여했는데, 실제로 학교마다 비슷한 문제나 개념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학교별로 시험이 끝나면 조금 피곤하더라도 복기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동제편입학원에 대한 학원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 동제편입학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수업만 제공하는 학원이 아닌 시험 조력자”
저는 동제편입학원이 수업 외에 크게 2가지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매월 모의고사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행하는 동안은 모의고사 점수가 늘 좋지 않았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틀린 부분은 전업하게 되면 채울 부분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또, 매월 모의고사가 있다보니 현재까지 나갔던 진도를 정말 어설프지만 한 번이라도 훑게되는 강제성이 있어 좋았습니다.
둘째로, 필요시마다 상담을 통해 방향성을 잡아줍니다.
퇴사하게 되었다고 하니, 원장님께서 먼저 상담 시간을 잡아주셨고 현재까지 점수나 제가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업 시 과목마다 시간을 어떻게 투자해야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9월 모의고사 이후에도 상담을 제공해주셔서 남은 기간 어디에 집중해야할 지 알려주셨습니다.
아마 제가 요청을 한다면 추가적으로 더 상담이 가능했겠지만, 원장님께서 제공해주신 상담만으로도 길을 잃지 않고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추가 요청드리지는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면접을 보는 학교의 경우 따로 자소서와 면접준비자료를 제공해주셔서 제가 따로 자료를 알아보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 동제편입학원의 강의에 대한 수강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한의학은 집요와 총강 수업 모두 저와 스타일이 잘 맞았습니다.
총강 수업은 강의에 흡입력이 있어 집중이 잘 되었고 중요한 부분 강조를 잘 해주셨습니다
문제풀이도 놓치는 부분들을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꾸준히 오프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집요 수업은 직장병행하는 동안 복습이 부족했던 제게 너무 잘 맞는 수업이었고, 집요 자료 덕분에 집요 위주로 회독을 하며 암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생물은 기본기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도 따라갈 수 있도록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
다만 문제풀이 수업은 제가 다 소화하지 못해 문제풀이 수업은 오프라인을 듣다가 중간에 멈추고 따로 이론서 회독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별도로 구해서 했던 구술스터디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풀이를 중간에 그만둔 만큼, 이론서의 OX문제는 3회독 할 때마다 다시 풀어보며 암기했습니다.
사실 생물 과목이 범위가 많아진다면 정말 무한정으로 늘어날 수 있는데, 학원 기본서에는 엑기스만 들어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한문은 교수님께서 중간에 해주시는 이야기들이 머리에 잘 남았습니다.
특히 공자나 대학중용은 형이상학적인 내용들이 많아 한글 해석본을 보아도 이해가 어려웠는데, 예시로 설명해주시는 부분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제공해주시는 빈칸과 문제풀이 자료 덕분에 벼락치기가 가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