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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대학 : 우석대학교

▣ 토익점수 : 955

▣ 한자급수 : 1급

▣ 준비기간 : 생물기준 3년

▣ 합격수기 :

저의 지난 수험생활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조금씩 꾸준히

2. 매일 모든 과목을 보자.

3. 체력관리

학업과 병행을 해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순공 시간을 목표로 했으나 사실 매일 시간을 채운 것은 아닙니다.

하루 평균 7시간~8시간 정도 공부를 했고 그렇게 많은 공부 시간이 아니었기에 저는 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꾸준히 공부하되 최대한 하루에 한의학, 생물, 한문 세 과목을 모두 보려고 했습니다.  초반에는 3-3-2로 시간 배분을 하다가

주력 과목을 한의학과 생물로 정하고 이 두 과목 중 상대적으로 더 부족했던 생물에 시간 배분을 더 해 중간 쯤 4-3-1로 바꾸었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발목을 잡는 것은 체력이라고 들어서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썼습니다.개인적으로 선 운동 후 공부로 진행했을 때 암기가 더 잘되는 듯한 느낌이라

학교 가기 전에 유산소 20분, 웨이트 40분 정도 했고 꾸준히 한 결과 수험 생활 후반부와 시험 기간 동안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각 과목별 공부방법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한의학 :

필수 암기 대장으로 알려진 오행귀류표, 경락유주본초표는 루틴화 해 매일 암기를 했습니다.

올해 시험에 예년과 달리 혈자리를 묻는다든가 본초를 구체적으로 묻는 문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 세 가지를 숙지한 덕에 다른 문제들을 유추해서 풀 수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많이 막막하시겠지만 그럼에도 꼭, 이 세가지는 익숙하게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의학은 총강을 중심으로 공부했고

생리학은 총강과 비교해서 총강에 없는 내용을 노트 정리 한 후 이 노트만 봤습니다. 총강 노트 정리는 수기로 정리를 한 적이 있어 내용을 익히는데 도움은 되었지만

효율성 면에서 강하게 추천 하지는 않고 대신 마인드맵을 추천 합니다. 저는 마인드맵 어플을 구매해 총강의 목차와 소제목을 분류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고 이

덕에 공부한 내용의 구조화가 가능해 문제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경, 난경은 총강에는 나오지 않는 암기 사항을 표로 정리해 암기했습니다.

의학사는 최소한 의가와 저작을 연결할 수 있게 익혔고 이 밖에 의학 사적 중요 사실은 따로 수기로 노트 정리해 이 노트만 여러 번 봤습니다.

의학 한문은 유명한 지문 10편을 오상현 선생님께 추려달라고 부탁드려 그것만 봤습니다.

저의 학의학 공부를 키워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총강중심, 마인드맵

☞ 생물 : 

생물의 경우 저는 고등학교 문과 출신에 경제학부 학생이라 중학 생물 이후로 거의 10 여 년 만에 다시 접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정말 자신 없었고 솔직히 처음 몇 달은 진짜 진짜 책을 펼치기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생물 학원 수업 현장 강의 올출과 예습/복습 최소 한 시간 씩 만 하는 것으로

제 자신과 타협했습니다. 예습은 간단하게 다음 수업 진도 나갈 부분을 한 번 읽는 게 전부였고 복습은 한의학과 마찬가지로 마인드맵을 활용했습니다.

마인드 맵을 써도 잘 각인이 안되는 부분은 따로 떼서 수기 노트로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시험 보러 다니면서 본 자료들은 제가 정리한 수기 노트와 학원 생물 교재를

단원 별로 정리한 마인드맵이 다 였습니다. 학원 생물로 제가 응시한 대학의 생물 시험을 모두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해 학원 수업 이외의 생물 강의는 수강 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생물 공부를 키워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학원 수업, 마인드맵, 진짜 안 외워지는 것만 수기 노트

☞ 한문 :

한문은 개인적으로 가장 스트레스를 덜 받는 과목이었습니다. 사서를 중심으로 공부하면 되었기에 각 단락의 흐름과 모르는 단어, 까다로운 지문만 파악하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 순수 공부 시간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하루에 논어/맹자/대학/중용을 모두 보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중용을 소홀히 하고 논어와 맹자 중심으로 자주 본 게 동의대 예비 11번이라는 결과를 낳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문은 오상현 선생님의 조언대로 각 단락을 키워드 또는 한 줄 요약으로 정리해 표를 만들어 정리해 이걸 보면서 회기 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회기 하다 막히면 다시 원문을 펼쳐 암기 사항들을 다졌습니다. 저의 한문 공부를 키워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키워드화

▣ 시험후기(합격 대학 및 시험에 응시한 대학 포함)  :

상지대,  동신대,  동의대,  우석대 네 개 대학을 응시했고 각 대학별 성적은 상지 1차 불합격, 동신 예비 26번, 동의 예비 11, 우석 예비 1번 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우석대 예비가 돌아서 추가 합격으로 우석대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상지대, 동신대,  상지대의 경우 생물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 때문에 멘탈이 흔들려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한 게 아쉬웠고 두 과목 모두 선생님들이 수업 시간에 강조하셨던 부분을

제가 꼼꼼히 확인하지 않아 틀린 문제가 있어 여러모로 속상했던 시험이었습니다.

상지대 이후 약 보름 동안 상지대 시험을 보고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 위주로 보강을 해 동신대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지난 동신대 시험에서 희망적인 예비 번호가 나와 많은 기대를 했으나 의학사를 활용한 ㄱ/ㄴ/ㄷ 문제에서 많이 틀렸던 것 같습니다.

동신대 생물은 평이했습니다.

☞ 동의대  :  

동신대 이후 바로 부산으로 넘어가 동의대 시험을 준비했고 동의대 시험은 다른 학교들과 달리 오후에 시작하기에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동의대는 시험과목이 총 세 개라 중간 중간 에너지를 충전할 간단한 간식도 챙겼습니다.  숙소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정리 노트를 훑으며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고

시험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도 각 과목의 취약 부분을 정리한 수기 노트를 봤습니다.

☞ 우석대  : 

우석대의 경우 동신대 시험 이후 중간에 하루가 비어서 우선 집으로 돌아가 숙면을 취했습니다. 시험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에 긴장이 풀어지지 않도록 신경 썼고

앞서 본 시험에서 확인한 부족한 부분들을 다시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한의학, 생물 전체 과정을 훑어 머릿속에 정리했습니다.

우스운 얘기지만 시험을 볼 수록 실력이 느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응시한 네 개 대학 중 가장 마지막에 본 우석대에서 제일 높은 성적을 받았고

여기에 운이 더해 추가 합격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 동제편입학원에 대한 학원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 동제편입학원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

       "이래서 원장님께 남는 게 있나…"

그만큼 수강생 케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학습 케어는 당연한 거고 수강생 멘탈 케어에도 신경 써 주십니다.

현강 시간이 길어 의자에 엉덩이가 배겨 아프다고 하니 방석을 깔아 주고 강의실 공기가 탁해 어지럽다고 하니 다음 수업 때 공기청정기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또 저는 수험 생활 중 원장님께 상담을 많이 받았는데 그때마다 응원 2 : 너무 현실적이라 따끔한 조언 8의 비율로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셔서

수험 생활을 버티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동제편입학원의 강의에 대한 수강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저는 동제편입학원의 현장강의에 매우 만족합니다.한의학의 경우 오상현 선생님 커리를 1년 동안 들었는데

오상현 선생님의 수업이 저랑 잘 맞아 암기 사항 연상 작용에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수업 시간 돌발 질문으로 잘 외우지 못한 사항들을 확실하게 외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상현 선생님이 수업 끝날 때마다 주시던 연습 문제들 퀄리티가 상당해서 잘 정리해 두었다가 시험 전에 체크용으로 빠르게 훑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생물의 경우 저는 베이스가 아예 없는 상태였기에 학원 수업을 따라가는 게 처음에는 많이 벅찼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최소한의 기준으로 꾸준히 복습을 한 결과 여름부터는 학원 수업 이해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생물 교재에 시험에 해당하는 내용들이 굉장히 꼼꼼히 수록되어 있어 덕분에 동신, 동의, 우석 생물 시험을 푸는데 큰 어려움을 못 느꼈습니다.